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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인탱크 무용영화 현장상영


해외초청 캐나다  Migration Dance Film Project

< NAVIGATION >



아일랜드 서부의 멋진 버렌 지역을 배경으로 한 Navigation은 땅 그자체를 활용하여 우리가 미지의 지역을 어떻게 탐험하는지 보여준다. 생존과 인내, 출발과 재생의 주제가 이민 경험을 섬세하고 다층적인 해석으로 표현한다. 리듬, 움직임, 노래, 그리고 풍경은 이 탐험을 정의하고 구현하며, 10명의 캐나다 무용수와 40명의 참가자가 포함된 아일랜드 지역 사회 합창단의 공연이 이 작품을 이끌어간다.



안무가 :  Sandy Silva, Marlene Millar 

무용수 : Andrew Bathory, Sonia Clarke, David Cronkite, Dominic Desrochers, Afia Douglas, Isaac Endo,

               Hélène Lemay, Kimberly Robin, Sandy Silva, Bobby Thompson, Kate Daly, The Lismorahaun Singers







해외초청 영국  Barrowland Ballet

< WOLF >



잘 알려진 동화와 도덕적 민속 설화 속 이미지를 차용해, 바로우랜드 발레의 《늑대(Wolf)》는 인생의 길을 찾는 

여정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과 함께, 이 작품은 인생에서 어른 세대의 인도 아래 ‘올바른 길’을 따르는 것과, 스스로 길을 선택하고 나아가야 하는 젊은 세대의 갈등과 성장을 다룬다. 


이야기 속 ‘늑대’는 단순한 공포의 대상이 아닌, 때로는 길잡이이자 유혹의 존재로 등장하며, 관객은 익숙한 상징을 통해 삶의 선택과 자유, 전통과 독립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세 세대가 함께 무대 위를 살아 움직이며, 전해지는 것은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것-삶의 본질에 대한 시적인 탐구이다.

 

안무가 : Natasha Gilmore 

무용수 : Natasha Gilmore







 해외초청 캐나다  Mouvement Perpétuel

< Bhairava >



< Bhairava >는 무용의 신 시바(Shiva)의 또 다른 모습인 ‘바이라바(Bhairava)’를 불러내다.

그는 악을 파괴하는 파괴자이자, 시간을 수호하는 신성한 수문장이다.

맹렬하고도 위엄 있는 존재이지만, 동시에 온 우주를 지키는 숭고한 수호자이기도 하다.


깊은 울림을 전하는 강렬한 음악과, 고대 유적 함피(Hampi)의 신비로운 기운 속에서,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샨탈라 시발링가파(Shantala Shivalingappa)는 바이라바의 현존을 몸으로 새기며, 그 독특한 본질을 오롯이 

그려낸다.


그녀의 움직임은 신성한 현존을 환기하며, 관객을 시간 너머의 차원으로 인도한다.



안무가 : Shantala Shivalingappa 

무용수 : Shantala Shivalingappa







해외초청 중국  Liu Tianyi

< To the Moon >



어느 해, 베이징에 갑작스런 역병이 퍼졌습니다. 

거의 모든 이들이 병에 걸렸고,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옥토끼가 한 소녀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사람들을 고쳐주었습니다.

옥토끼의 자애로운 행적에 감사한 사람들은 진흙으로 그녀의 형상을 빚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음력 8월 15일이 되면, 각 가정에서는 옥토끼를 기리며 정성을 담아 제를 올렸습니다.

사람들은 그녀를 애정 어린 마음으로 ‘토끼 아가씨’라 불렀습니다.


이 작품은 전통 설화 속 존재가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고통을 치유하고, 기억 속에 남겨지는 과정을 섬세하고 시적으로 그려낸다.



안무가 : Liu Tianyi 

무용수 : Zhu Yunjun, Wang Jiangyuemeng, Tian Zhenlin, Liu Yanru







미국 Li Chiao-Ping

< NEVER LOST >



리 치아오핑이 연출 및 안무를 맡은 "Never Lost"는 무용수이자 입양아인 엘리자베스(오키프) 로스코프가 입양으로 인해 고국을 떠나 고향을 처음 방문했을 때 한국으로 가는 도중과 한국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11분 분량의 댄스 영화입니다. 개인적인 대본 없는 내레이션, 안무, 그리고 시적인 풍경을 특징으로 하는 "Never Lost"는 자아와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 도전과 마주하는 순간, 그 사이에서, 자신을 찾고 있는 몸, 그리고 가족 및 문화적 역사를 목격하고 

포착합니다.

 


안무가 : Li Chiao-Ping 

출연진 : Li Chiao-Ping







미국 Ninja Ballet

< FLOW >



FLOW는 월경이라는 뿌리 깊은 문화적 금기를 탐구하는 4분짜리 단편 영화입니다.

"금기"라는 단어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어 타푸아(Tapua)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신성한 피"를 의미합니다.

음력 주기마다 여성은 세상의 시작을 담당합니다.

FLOW에서 여성들은 춤으로 모여 신성함을 되찾고, 오랫동안 침묵 속에 감춰져 있던 힘을 드러냅니다.



안무가 : Shoko Tamai 

무용수 : Dandara Amorim Veiga, Niara Hardister, Minami Ando, Xiaoxiao Cao, Isaiah Newby, Maxfield Haynes







미국 Open Space

< Dust >



<Dust >는 세대 간 돌봄의 순환 속에서 유산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댄스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우리가 서로를 이 삶으로 인도하고 이끌어갈 때 함께하는 연민, 호혜성, 그리고 무조건적인 사랑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 작품은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돌보는 경험에 의해서 모티브를 배경을 제작된 영화입니다.



안무가 : Noelle Kayser 

무용수 : Bree Kostelnik, Audrey Wells







독일 Sara Angius

< INCOGNITUM >



사람의 내면과 외면 사이, 이 미묘하고 흐릿한 경계에서 우리는 하나의 문을 발견하고

그 문을 엽니다. 무의식의 심연으로 향하는 형이상학적, 초현실적 여정이 시작됩니다. "Incognitum"은

현대 무용, 인형극, 영화적 환상의 언어를 사용하여 사회적 고립의 상태를 탐구합니다.

외로움이 기회라면 어떨까요?

 

안무가 : Sara Angius

무용수 : Sara Angius







스페인 Moving Mountains Films

< Red Carnation >



영화 <레드 카네이션> 은 플라멩코 무용수 마누엘 리난이 무대에 올라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는 여정을 탐구합니다. 마누엘은 춤을 통해 몸, 사랑, 그리고 인간관계의 연관성을 탐구하며, 플라멩코의 전통적인 경계에 도전하는 동시에 이를 개인의 자유와 결합시킵니다. 영화는 친밀함, 갈등, 그리고 우리를 형성하는 유대감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과거와 현재를 엮어 몸이 사랑과 연결에 대해 이야기하는 서사를 만들어냅니다.

무용이라는 예술을 포착하는 동시에 다양한 관객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보편적인 주제를 탐구합니다.

 

안무가 : Roser Corella 

무용수 : Manuel Liñán







 한국 김태엽

< ANTIHATEFUL>



혼돈을 가진 남녀가 서로의 만남을 통해 각자가 가진 혼돈에 대해 대화한다. 

성별의 차이는 분란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요소이다. 절대적으로 다른 두 개체는 서로를 완벽히 파악했다 착각하고, 

이 착각은 원활한 소통의 큰 장애물이 된다. 착각은 난해한 대화를 동반한다. 이런 대화는 서로를 자극하고, 오해를 

쌓는다. 


각자 내면에 생기는 혐오와 증오 그리고 서로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이 주는 두려움이 서로를 고립시킨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고립된 인물은 대상을 필요로 한다. 남녀는 서로 이끌리고 증오하기를 반복하며 그들만의 

사이클을 순환시킨다.

 


안무가 : 김태엽

무용수 : 김태엽, 조이안, 이영서







한국 이수빈

< 침묵 >



사회에서 개별적인 개체들은 끊임없이 주변의 ‘눈치'를 보며 행동한다. 인간은 오감 외에 마치 사회적으로 부는 

바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안테나같은 제 6의 감각기관이 있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다른 개체들과 상호작용하며 

살아간다. 

어떠한 우세한 흐름에 대해 내가 그것이 옳지 않다고 확신하더라도, 주변 모두가 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 그 흐름에 

대해 과연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자유와 무언의 압박, 그사이에서 고뇌하는 한 인간에 관한 이야기다.

 


안무자 : 이수빈 

출연자 : 단아트 컴퍼니 (김민우, 김서윤 외 7인)







한국 박래명

< The :::: Wall >



 보이지 않는 호흡,에너지,언어가 두 사람 사이에 오고 가지 않는다.


 

안무자:박래명, 정병각 

출연진 : 박래명, 정병각







한국 김주현

< 미련의 부력>



사랑에는 여러 형태가 있다. 

연인, 가족, 우정—이 모든 사랑은 따뜻하면서도 때론 독하다.

아무리 함께 견디고 싶어 올라탔어도, 그 파도에 내가 휩쓸려 죽을 것 같으면 내려야만 하는 순간이 있다.

놓지 못하는 인연을 필연처럼 붙들고 있지만, 숨이 조여온다면 반드시 내려와야 하는 관계의 파도도 있다.

세상은 내가 원하는 파도만 다가오지 않고, 내려오고 싶을 때 마음대로 내릴 수 없는 순간도 있다.

그런데도 소용돌이치는 파도를, 내 미련으로 잔잔한 파도라 착각하며 계속 올라타 있는 건 아닐까.

그 파도가 정말 잔잔한 건지, 아니면 내가 아직 손을 놓지 못해서 그렇게 보이는 건지 스스로 묻는다.

 


안무자 : 김주현 

출연진 : 김주현







한국 김수연

< 미드소마 >



오묘한 사운드,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대비되는 파스텔톤의 색감으로 가득 채운 영상이 주는 감정의 혼란과 불편한 긴장감에 포커스를 맞추어 익숙한 것들에서의 이질감을 이끌어내 이미지화하였다.

 


안무자 : 김수연 

출연진 : 김수연,김예빈, 나도연, 박지혜, 연솔, 우아름, 정윤정






아츠인탱크 무용영화 현장상영


해외초청 캐나다  Migration Dance Film Project

< NAVIGATION >



아일랜드 서부의 멋진 버렌 지역을 배경으로 한 < Navigation >은 땅 그자체를 활용하여 우리가 미지의 지역을 어떻게 탐험하는지 보여준다. 생존과 인내, 출발과 재생의 주제가 이민 경험을 섬세하고 다층적인 해석으로 표현한다. 리듬, 움직임, 노래, 그리고 풍경은 이 탐험을 정의하고 구현하며, 10명의 캐나다 무용수와 40명의 참가자가 포함된 아일랜드 지역 사회 합창단의 공연이 이 작품을 이끌어간다.



안무가 :  Sandy Silva, Marlene Millar 

무용수 : Andrew Bathory, Sonia Clarke, David Cronkite, Dominic Desrochers, Afia Douglas, Isaac Endo, Hélène Lemay, Kimberly Robin, Sandy Silva, Bobby Thompson, Kate Daly, The Lismorahaun Singers



해외초청 영국  Barrowland Ballet

< WOLF >



잘 알려진 동화와 도덕적 민속 설화 속 이미지를 차용해, 바로우랜드 발레의  < 늑대(Wolf) >는 인생의 길을 찾는 여정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과 함께, 이 작품은 인생에서 어른 세대의 인도 아래  '올바른 길'을 따르는 것과, 스스로 길을 선택하고 나아가야 하는 젊은 세대의 갈등과 성장을 다룬다. 


이야기 속 '늑대'는 단순한 공포의 대상이 아닌, 때로는 길잡이이자 유혹의 존재로 등장하며, 관객은 익숙한 상징을 통해 삶의 선택과 자유, 전통과 독립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세 세대가 함께 무대 위를 살아 움직이며, 전해지는 것은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것-삶의 본질에 대한 시적인 탐구이다.

 

안무가 : Natasha Gilmore 

무용수 : Natasha Gilmore



해외초청 캐나다  Mouvement Perpétuel

< Bhairava >



< Bhairava >는 무용의 신 시바(Shiva)의 또 다른 모습인 ‘바이라바(Bhairava)’를 불러내다.

그는 악을 파괴하는 파괴자이자, 시간을 수호하는 신성한 수문장이다.

맹렬하고도 위엄 있는 존재이지만, 동시에 온 우주를 지키는 숭고한 수호자이기도 하다.


깊은 울림을 전하는 강렬한 음악과, 고대 유적 함피(Hampi)의 신비로운 기운 속에서,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샨탈라 시발링가파(Shantala Shivalingappa)는 바이라바의 현존을 몸으로 새기며, 그 독특한 본질을 오롯이 그려낸다.


그녀의 움직임은 신성한 현존을 환기하며, 관객을 시간 너머의 차원으로 인도한다.



안무가 : Shantala Shivalingappa 

무용수 : Shantala Shivalingappa



해외초청 중국  Liu Tianyi

< To the Moon >



어느 해, 베이징에 갑작스런 역병이 퍼졌습니다. 

거의 모든 이들이 병에 걸렸고,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옥토끼가 한 소녀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사람들을 고쳐주었습니다. 옥토끼의 자애로운 행적에 감사한 사람들은 진흙으로 그녀의 형상을 빚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음력 8월 15일이 되면, 각 가정에서는 옥토끼를 기리며 정성을 담아 제를 올렸습니다.

사람들은 그녀를 애정 어린 마음으로 ‘토끼 아가씨’라 불렀습니다.


이 작품은 전통 설화 속 존재가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고통을 치유하고, 기억 속에 남겨지는 과정을 섬세하고 시적으로 그려낸다.



안무가 : Liu Tianyi 

무용수 : Zhu Yunjun, Wang Jiangyuemeng, Tian Zhenlin, Liu Yanru



미국 Li Chiao-Ping

< NEVER LOST >



리 치아오핑이 연출 및 안무를 맡은 < Never Lost >는 무용수이자 입양아인 엘리자베스(오키프) 로스코프가 입양으로 인해 고국을 떠나 고향을 처음 방문했을 때 한국으로 가는 도중과 한국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11분 분량의 댄스 영화입니다. 개인적인 대본 없는 내레이션, 안무, 그리고 시적인 풍경을 특징으로 하는 < Never Lost >는 자아와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 도전과 마주하는 순간, 그 사이에서, 자신을 찾고 있는 몸, 그리고 가족 및 문화적 역사를 목격하고 포착합니다.

 


안무가 : Li Chiao-Ping 

출연진 : Li Chiao-Ping




미국 Ninja Ballet

< FLOW >



< FLOW >는 월경이라는 뿌리 깊은 문화적 금기를 탐구하는 4분짜리 단편 영화입니다.

'금기'라는 단어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어 타푸아(Tapua)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신성한 피"를 의미합니다. 음력 주기마다 여성은 세상의 시작을 담당합니다.


< FLOW >에서 여성들은 춤으로 모여 신성함을 되찾고, 오랫동안 침묵 속에 감춰져 있던 힘을 드러냅니다.



안무가 : Shoko Tamai 

무용수 : Dandara Amorim Veiga, Niara Hardister, Minami Ando, Xiaoxiao Cao, Isaiah Newby, Maxfield Haynes



미국 Open Space

< Dust >



< Dust >는 세대 간 돌봄의 순환 속에서 유산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댄스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우리가 서로를 이 삶으로 인도하고 이끌어갈 때 함께하는 연민, 호혜성, 그리고 무조건적인 사랑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 작품은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돌보는 경험에 의해서 모티브를 배경을 제작된 영화입니다.



안무가 : Noelle Kayser 

무용수 : Bree Kostelnik, Audrey Wells



독일 Sara Angius

< INCOGNITUM >



사람의 내면과 외면 사이, 이 미묘하고 흐릿한 경계에서 우리는 하나의 문을 발견하고 그 문을 엽니다. 무의식의 심연으로 향하는 형이상학적, 초현실적 여정이 시작됩니다.


< Incognitum >은 현대 무용, 인형극, 영화적 환상의 언어를 사용하여 사회적 고립의 상태를 탐구합니다.


외로움이 기회라면 어떨까요?

 

안무가 : Sara Angius

무용수 : Sara Angius



스페인 Moving Mountains Films

< Red Carnation >



영화 < Red Carnation >은 플라멩코 무용수 마누엘 리난이 무대에 올라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는 여정을 탐구합니다. 


마누엘은 춤을 통해 몸, 사랑, 그리고 인간관계의 연관성을 탐구하며, 플라멩코의 전통적인 경계에 도전하는 동시에 이를 개인의 자유와 결합시킵니다. 영화는 친밀함, 갈등, 그리고 우리를 형성하는 유대감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과거와 현재를 엮어 몸이 사랑과 연결에 대해 이야기하는 서사를 만들어냅니다.


무용이라는 예술을 포착하는 동시에 다양한 관객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보편적인 주제를 탐구합니다.

 

안무가 : Roser Corella 

무용수 : Manuel Liñán



한국 김태엽

< ANTIHATEFUL >



혼돈을 가진 남녀가 서로의 만남을 통해 각자가 가진 혼돈에 대해 대화한다. 


성별의 차이는 분란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요소이다. 절대적으로 다른 두 개체는 서로를 완벽히 파악했다 착각하고, 이 착각은 원활한 소통의 큰 장애물이 된다. 착각은 난해한 대화를 동반한다. 이런 대화는 서로를 자극하고, 오해를 쌓는다. 


각자 내면에 생기는 혐오와 증오 그리고 서로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이 주는 두려움이 서로를 고립시킨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고립된 인물은 대상을 필요로 한다. 남녀는 서로 이끌리고 증오하기를 반복하며 그들만의 사이클을 순환시킨다.

 


안무가 : 김태엽

무용수 : 김태엽, 조이안, 이영서



한국 이수빈

< 침묵 >



사회에서 개별적인 개체들은 끊임없이 주변의 '눈치'를 보며 행동한다. 인간은 오감 외에 마치 사회적으로 부는 바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안테나같은 제 6의 감각기관이 있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다른 개체들과 상호작용하며 살아간다. 


어떠한 우세한 흐름에 대해 내가 그것이 옳지 않다고 확신하더라도, 주변 모두가 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 그 흐름에 대해 과연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자유와 무언의 압박, 그 사이에서 고뇌하는 한 인간에 관한 이야기다.

 


안무자 : 이수빈 

출연자 : 단아트 컴퍼니 (김민우, 김서윤 외 7인)



한국 박래명

< The :::: Wall >



 보이지 않는 호흡,에너지,언어가 두 사람 사이에 오고 가지 않는다.


 

안무자 : 박래명, 정병각 

출연진 : 박래명, 정병각



한국 김주현

< 미련의 부력>



사랑에는 여러 형태가 있다. 

연인, 가족, 우정—이 모든 사랑은 따뜻하면서도 때론 독하다.

아무리 함께 견디고 싶어 올라탔어도, 그 파도에 내가 휩쓸려 죽을 것 같으면 내려야만 하는 순간이 있다. 놓지 못하는 인연을 필연처럼 붙들고 있지만, 숨이 조여온다면 반드시 내려와야 하는 관계의 파도도 있다.

세상은 내가 원하는 파도만 다가오지 않고, 내려오고 싶을 때 마음대로 내릴 수 없는 순간도 있다. 


그런데도 소용돌이치는 파도를, 내 미련으로 잔잔한 파도라 착각하며 계속 올라타 있는 건 아닐까. 그 파도가 정말 잔잔한 건지, 아니면 내가 아직 손을 놓지 못해서 그렇게 보이는 건지 스스로 묻는다.

 


안무자 : 김주현 

출연진 : 김주현



한국 김수연

< 미드소마 >



오묘한 사운드,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대비되는 파스텔톤의 색감으로 가득 채운 영상이 주는 감정의 혼란과 불편한 긴장감에 포커스를 맞추어 익숙한 것들에서의 이질감을 이끌어내 이미지화하였다.

 


안무자 : 김수연 

출연진 : 김수연, 김예빈, 나도연, 박지혜, 연솔, 우아름, 정윤정